[포모스=심현 기자]르까프, 1위에서 4위로 3계단 추락

삼성전자가 르까프를 완파하며 2연패를 마감하고 시즌 8승으로 3위까지 도약했다.

8일 오후 6시 30분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-09 2라운드 2주차 3경기에서 삼성전자는 르까프를 3:0으로 물리쳤다.

경기는 삼성전자의 완승이었다. 삼성전자는 1세트에서 차명환이 프로리그 개인전에 첫 출전한 김경모를 상대로 한 수위의 컨트롤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두고 기선 제압을 성공했다.

기세를 올린 삼성전자는 기대를 모았던 2세트 경기에서 이성은이 근성의 벙커링을 멋지게 적중시키며 또 다시 이제동을 물리치며 분위기를 이어갔고, 3세트에 출전한 박성훈이 상대보다 한발 앞선 운영과 회심의 다크템플러를 앞세워 손찬웅을 꺾고 1세트부터 3세트까지 단 1시간 만에 모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.

이로써 삼성전자는 2라운드 첫 승을 기록하며 2연패를 마감했고, 8승 5패 득실차 7로 5위에서 3위까지 뛰어 올랐다. 반면 선두를 달리던 르까프는 8승 5패 득실차 4를 기록하며 4위로 3계단이나 추락하고 말았다.

▶ 신한은행 프로리그 08-09 2라운드 2주차 3경기
◆ 삼성전자 3 vs 0 르까프
1세트 메두사 차명환 승(저, 11시) vs 김경모 패(저, 7시)
2세트 데스티네이션 이성은 승(테, 5시) vs 이제동 패(저, 11시)
3세트 네오레퀴엠 박성훈 승(프, 6시) vs 손찬웅 패(프, 9시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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